과천종합사회복지관(이하 복지관)이 23일 오전 9시 30분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2024년 복지관 송년 행사 겸 동아리 축제를 열었다.
최달용 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신계용 시장, 하영주 시 의장, 황선희 시 부의장, 김진웅 시의원, 우윤화 시의원, 이주연 시의원, 박찬정 복지관 관장과 동아리 회원,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 공연, 환영사, 내빈 축사, 표창장 수여식, 동아리 공연, 마술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공연에서는 2022년부터 동아리 활동을 해온 과천뮤즈오케스트라가 김동수 지휘자의 지휘로 ‘헝가리 댄스 제1번’, ‘신세계 교향곡’, ‘아모르파티’를 연주했고, 신시장이 바이올린 협연으로 함께했다.
박찬정 관장은 환영사에서 “복지관을 위해 후원하고 봉사해 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복지관이 과천의 행복발전소가 되도록 많은 후원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시장은 축사에서 “복지관 소속 동아리 단원들이 서로 배우고 봉사하며 활동하는 모습에 감사하다”며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 시 의장은 “여기 계신 분들은 겸손이라는 특별한 손을 하나 더 가진 분들”이라며 “이런 겸손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만든다”고 말했다.
이어진 표창 수여식에서는 과천도시공사, ㈜농업회사법인 신금, 황인중, 나나극단, 이경은 등이 시장 표창을, 안경미, 정남조가 시 의장 표창을, 나영인, 정연자가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경기도사회복지관협회 회장 표창은 탁효빈이, 관장 감사패는 동아리 생활영어, 율림문학회, 줄동이악동이가 각각 수상했다.
동아리 축제는 ‘빛이 나는 우리’를 주제로 13개 동아리가 참여했다. Read & Talk, 동동님들의 그림책공방, 셍드안, 신자연주의, 포토몬고 등은 작품을 전시했고, 율림문학회, 생활영어, 쏘잉스토리, 써니 등 8개 동아리는 공연을 선보였다.
특히 써니는 라인댄스로 큰 호응을 얻었고, 아코디언앙상블과 줄동이악동이는 흥겨운 연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공연 말미에는 신시장, 하 시 의장, 박 관장이 시민들과 함께 ‘사랑의 트위스트’에 맞춰 춤을 춰 큰 박수를 받았다.
행사는 김종수 마술사의 마술공연으로 마무리됐으며, 경품 추첨과 선물 증정으로 참석자들에게 즐거움을 더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MGBM 아름다운 과천만들기 운동본부, 과천시 한의사회, 마산해물찜 과천점, 온누리장작구이 과천점, 조가네갑오징어 과천점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