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5월 1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시민참여 추진전략과 방안’이란 주제로 '2024 과천시 탄소중립 포럼’을 열었다. 사진=이원호
주제발표하는 전의찬 세종대 교수. 사진=이원호

[공동취재=이남교·이원호 기자] 과천시가 5월 1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 시민참여 추진전략과 방안’이란 주제로 ‘2024 과천시 탄소중립 포럼’을 열었다.

전의찬 세종대 기후특성화대학원 교수는 이날 포럼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과천시 탄소중립 추진전략’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전의찬 교수는 과천시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태양광 설치 등 재생에너지 지원사업 ▲대중교통 인센티브 도입 ▲제로에너지 빌딩 ▲노후주택 개량사업 지원확대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제공 등 시민 참여사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어 오창길 푸른과천환경센터장의 진행으로 김상엽 한국기후환경네트위크 사무총장, 최지연 굿스니저 이사장, 김영수 (주)가비 전무, 박종수 (주)신성이엔지 상무, 손경도 과천도시공사 미래전략단장, 이상욱 과천시 기후환경과장 등이 토론했다.

이날 포럼에선 지난 4월 과천에 거주하는 13세 이상 청소년과 성인 64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천에 관한 시민의식 설문조사’ 결과 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설문조사 응답자의 94%가 “전 지구적으로 환경문제나 기후변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인식했다. “기후위기로 인한 위협은 이미 현실이 되었다”는 응답도 48%에 달했다. 탄소중립 실천 위해 우선 실천할 방안으로는 에너지 절약, 분리배출 생활화,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이용, 친환경제품 구매 등을 꼽았다.

특히, 이날 영보수녀원 수녀 3명과 원불교 과천교당 교무 등 종교인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보수녀원은 2023년 수녀원 건물지붕과 주차장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고, 원불교 둥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전국적으로 47개소의 햇빛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계용 과천시장이 탄소중립 포럼에서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사진=이원호

이날 신계용 과천시장은 인사말에서 “개인의 삶은 물론 사회와 국가, 나아가 지구와 세상을 생각할 때 탄소중립은 반드시 실행해야 할 사업”이라며, “환경부가 시행하고 있는 탄소중립도시 최종 대상지 선정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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