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전승민·김마리아·김수동 기자]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기념, (사)과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김증철)가 19일 과천시장애인복지관 체육관에서 제44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20일이 토요일인 관계로 19일 진행됐다.
장애인의 날은 단순히 장애인을 위한 날이 아니라, 장애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돕고 장애인의 재활의욕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로, 전국 각지에서 기념식이 열린다. 이날 과천에서도 장애인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장애인과 더불어 살아가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념식이 마련됐다.
이날 관내 장애인과 내빈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쿨렐레 축하 공연으로 홀로아리랑 등이 연주됐고, 장애인합창단은 모란동백, 발데리 등 아름답고 마음 따뜻한 노래를 선사했다. 특히, 장애인합창단은 참석자들로부터 앵콜 요청을 받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기념식에서 신계용 시장은 기념사 대신 시의원 3명과 함께 수어로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공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은 축사에서 “선진국일수록 장애인 복지가 우선이고, 잘 되어 있다”며, “과천시와 과천시의회는 장애인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사)과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의 김증철 회장은 “문화예술도시를 지향하는 과천시청 사회복지과 공무원 6명이 함께 장애인합창단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소영 국회의원과 최기식 국민의힘 과천의왕 당협위원장,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 과천시의회 김진웅 의장, 우윤화 시의회부의장, 윤미현·이주연·박주리·황선희·하영주 시의원과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강신태 지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했다.
이소영 의원과 최기식 당협 위원장, 김현석 도의원은 축사에서 “앞으로 장애인들의 인권이 더 존중받고 자립 기반이 더 강화되는 나라가 되도록 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날 기념식에서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공헌한 회원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그동안 회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한 정순양·박선희 씨에게는 복지유공자 시장상, 모범장애인 최순실 씨는 시의회의장상, 장도근·강성기 씨는 이소정 국회의원상이 수여됐다.
주최 측은 공연 및 기념식, 시상식이 끝난 후 참석한 복지카드 소지자에게는 마른 멸치 한 상자(1.5Kg)와 떡, 음료 등을 선물했다.
한편, 과천시장애인단체연합회 현황에 따르면, 과천시엔 경기도시각장애인연합회 과천시지회(02-504-8001), 경기도신체장애인복지회 과천시지부(02-504-1210),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과천시지회(02-502-9410), 경기도농아인협회 과천시지회(02-504-1141), 경기도장애인복지회 과천시지부(02-502-2110) 등의 단체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