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자율방재단, 전규일 단장 연임…정기총회서 차기 단장 재선출

과천시 자율방재단(단장 전규일)은 12일 별양동 인근 식당에서 단원 52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기총회를 열고 차기 단장 선출을 진행했다. 총회에서는 올해 말로 3년 임기가 종료되는 전규일 단장의 후임에 대한 토론과 투표가 진행됐으며, 전 단장이 찬성 48표를 얻어 차기 단장으로 다시 선출됐다.

전 단장은 단장직 불출마 의사를 밝혔으나, 단원들이 전 단장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해 유임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 단장은 인사말에서 “단원들의 협조와 협력 덕분에 과천시 자율방재단이 2024년 전국 229개 시·군·구 평가에서 25위를 기록했고, 올해는 17위를 달성했다”며 “내년에도 모범적이고 적극적인 방재 활동을 전개해 더 좋은 성과를 거두자”고 말했다.

과천시 자율방재단은 ‘자연재해대책법’과 ‘과천시 지역자율방재단 운영 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2008년 11월 26일 설립된 단체다. 단체는 재난 예방, 대비, 대응, 복구 등 재난 관련 활동을 수행하며 지역 안전을 위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승민 기자
전승민 기자
관악산, 청계산 등산 다니다 과천을 알게 되어 이곳에 정착하였습니다. 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으며, 관련 저서로 '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들녘, 2022)'가 있습니다. 바둑(아마추어 5단)과 등산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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