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노인복지관, 노인복지시설 평가 5회 연속 A등급…경기도 2위 성적

과천시노인복지관 골프장(사진 위)과 탁구장. 사진=과천시노인복지관

과천시가 위탁하고 사회복지법인 큰소망(대표이사 장현승)이 운영하는 과천시노인복지관(관장 유호근)이 보건복지부와 경기복지재단이 주관한 2024년 사회복지시설(노인복지) 평가에서 최상위등급인 A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사회복지사업법 제43조의2에 따라 전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3년 주기로 실시되며, 과천시노인복지관은 경기도 62개 노인복지관 중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기록했다. 과천시노인복지관은 이번 평가로 5회 연속 A등급을 획득해 15년 동안 최우수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유지했다.

과천시는 전문성과 우수성을 갖춘 사회복지법인 큰소망에 위탁해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최우수 등급 획득을 통해 노인복지 서비스의 전문성을 검증받고 지역사회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유호근 관장은 “이번 평가는 과천시와 운영법인의 지원, 복지관을 이용하는 어르신들과 자원봉사자·후원자·유관기관의 관심과 협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의 노인복지 서비스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시노인복지관은 2001년 2월 개관해 올해로 24년째를 맞았으며, 다양한 노인복지서비스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등록 회원은 올 1월 기준 1만933명이며, 상반기에는 취미·여가, 평생교육, 건강증진 등 60개 교육프로그램에 1032명이 참여하고 있다.

경로식당은 본관과 갈현분관에서 하루 약 1000여 명의 어르신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총 37개의 외부지원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수준 높은 전문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복지관 내에는 탁구장·당구장·골프장·헬스장·바둑·장기실 등 여가 공간도 마련돼 있다.

2023년 5월에는 지식정보타운 내 과천대로1길 11에 갈현분관을 개관했으며, 본관과 동일하게 경로식당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과천시노인복지관 주간보호센터에서는 노인장기요양보험 등급자 어르신을 대상으로 보호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급식·이동지원은 물론 의료재활, 신체·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센터는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년마다 실시하는 전국 장기요양기관 평가에서도 5회 연속 최우수기관(A등급)에 선정됐다.

김수동 기자
김수동 기자
36년간 중등교직에 근무하였다. 풍생고 교사, 교감, 풍생중학교 교장, 안산고등학교 교장으로 근무하고 퇴직하였다. 국민교육 유공으로 교육부 장관 표창(1994. 12.5), 국민교육발전 유공으로 녹조근정훈장(2017. 8. 31)을 수상했다. 신구대, 동서울대 강사를 지냈으며 과천시노인복지관에서 스마트매니저로 근무했다. 2023년 7월부터 과천시니어신문 취재기자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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