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최초의 시립요양원이 오는 7월 개원을 앞두고 있다. 과천시 중앙동 62-16에 위치한 이 요양원은 140명 규모로, 2023년 3월 착공해 2년여의 공사를 거쳐 5월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과천시립요양원은 연면적 492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5층으로 건립되며, 일반요양실 116실과 치매전담실 24실을 포함해 물리치료실, 취미교실, 프로그램실 등을 갖출 예정이다.
입소자 모집은 5월 이후 시작되며, 입소 자격은 장기요양등급 1·2등급을 받은 어르신으로, 신청일 기준 과천시에 주민등록이 등재 있어야 한다.
과천시는 요양원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운영할 위탁운영체를 선정 중이다. 지원 대상은 법인 정관에 노인복지시설 운영을 목적사업으로 명시한 사회복지법인 및 비영리법인으로, 지난 13일까지 신청을 받았다.
과천시는 3월 중 수탁기관 선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지원 법인의 공신력, 재정능력, 전문성, 사업 수행 능력 등을 평가한 뒤 위탁운영체를 최종 선정하고 위·수탁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과천시청 사회복지과 사회복지시설팀 관계자는 “장기요양등급 시설등급을 받은 어르신만 입소할 수 있다”며 “시립요양원의 성공적인 개원과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역량 있는 법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