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농협, 올 상반기 전국 단위농협 종합평가 1위 쾌거

[공동취재=조국래·이남교 기자] 과천농협(조합장 이경수)이 농협중앙회가 전국 단위농협을 대상으로 실시한 올해 상반기 종합업적평가에서 종합 1위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 1만1000여개 단위농협 가운데 비슷한 규모의 단위농협(70여 개소)으로 묶어 금융, 경제, 교육지원사업 등의 실적을 매월, 상하반기로 평가하고 있다.

과천농협은 최근 수상한 상호금융 예수금 8000억원 달성탑도 종합업적평가 1위 달성에 기여했다고 본다.

과천농업협동조합원 가운데 실제 농사짓는 1100여명의 정조합원과, 과천시에 거주하면서 은행·보험·마트 등을 이용하는 준조합원은 1만1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준조합원이면서 정조합원으로 되기를 희망하는 시민이 많지만, 법이 바뀌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

과천시에서만 10대째 살아온 이경수 조합장은 농업인이다. 세 번(12년)에 걸친 과천시의원과 시의회 의장을 거친 행정통으로 2019년 3월 농협조합장선거에 당선됐고, 지난해 재선됐다.

이경수 조합장은 “과천시민이면 누구든지 준조합원에 가입할 수 있고, 예금, 대출, 보험, 하나로마트 이용 등 이용실적에 따라 매년 2월 배당금도 드린다”며 “지난해는 준조합원 중에서 300만원이 넘는 배당금을 받은 분도 계시다”고 귀띔하며 준조합원 가입을 적극 권유했다.

이번 종합경영실적평가는 조합장의 경영능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는 평이다.

이경수 조합장은 “과천 토박이로, 과천시의회를 거치면서 과천사랑에 푹 빠졌다”며, “합리적인 조합운영을 통해 얻은 모든 혜택은, 전체 조합원에게 고스란히 주어져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국래 기자
조국래 기자http://www.misabong.com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 전문직을 거쳤고, 서울시교육청 중등교장 역임. 문학박사. 현 한국인성교육지도봉사단(NGO) 회장. www.misabong.com 운영자. 과천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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