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과천시지회는 ‘과천시 고령 장애인 쉼터’를 지난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한다. 쉼터는 어르신 맞춤형으로 웃음, 필라테스, 스마트폰, 파크 골프, 슐런과 노래 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과천시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더위를 식히면서 6개 과정의 교육을 즐겁게 받고 있다.
17일 과천시에 따르면, 과천시 등록장애인은 올해 6월 현재 총 2295명이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고령 장애인은 1439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62.7%에 달한다.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 과천시지회는 올해 초 도내 20개 시군과 함께 경기도 ‘고령 장애인 쉼터’ 공모사업에 참여해 선정됐다.
이훈우 과천시지회장은 “증가하는 고령 장애인들이 노후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도록 본 사업을 계속하겠다”며, “‘웃음 치료 교실’이 어르신들에게 많은 기쁨을 주기에 더 많은 분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과천시지회에 따르면, 6개 과정 맞춤형 교육이 모두 인기 있지만, 어르신들 사이에선 노래교실이 인기다.
17일 오전 ‘노래 교실’에 참여한 노모 씨는 “시원한 강당에서 폭염을 잊고 흘러간 옛 노래를 부를 수 있어 매우 행복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