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를 하고 있는 신계용 시장. 사진=전승민
‘통키호테’ 동호회 회원들의 기타 연주. 사진=전승민
‘드림뮤지컬’ 배우들의 공연. 사진=전승민
복지관이 마련한 ‘꿀’ 선물. 사진=전승민

과천시노인복지관이 8일 오후 2시 복지관 토리홀에서 ‘2023년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과천당협위원장,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 유호근 과천시노인복지관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수 자원봉사자에게 상장과 배지가 수여됐다. 시장상은 이귀엽·조상제, 의장상은 김옥선·손성찬, 복지관장상은 유영숙·한양숙 자원봉사자가 각각 받았다.

그린배지(봉사시간 200시간 이상)는 김덕순·장윤선·김금순·우난희·홍필녀·최병순·정영숙·손성찬·장지영, 실버배지(봉사시간 500시간 이상)는 김춘연·라영인·이영숙·김봉자, 골드배지(1,000시간 이상)는 박주만·최태임·이귀엽 자원봉사자가 각각 받았다.

상장과 배지 수여식 후 내빈 인사말과 축사가 이어졌다.

유호근 복지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먼저 퀴즈를 하나 내겠다” 하면서, “사자는 사자인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자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참석자들이 웃으면서 “자원봉사자입니다”라고 외쳤다. 그는 “2001년 개관 이래 과천시노인복지관이 전국에서 최상위권의 복지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이 곁에서 함께한 덕분”이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신계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 지난 1년 동안 수고 많으셨다”며, “건강이 우선이니 건강을 잘 챙기시라”고 했다. 신 시장은 또, “요즈음 90세 이상 사시는 분이 많이 있지만, 그래도 아무나 90세 이상 사시는 것은 아니며, 하늘의 축복이 있어야 가능하다”며, “이런 축복을 기념하기 위해 과천시는 의회와 협조해 1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기쁘게 받아주시고 건강하게 남은 여생 잘 지내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진웅 의장은 “저도 새마을 회장 때부터 봉사를 시작했고, 봉사 시간을 따지면 우수봉사자 배지는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며, “그런데 저는 왜 안 주시죠?”라고 농담을 해 참석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과천시 의회는 어르신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며, “자원봉사자들, 후원자들, 그리고 복지관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기식 의왕과천당협위원장은 “지난 7월부터 매달 배식 봉사활동을 하면서, 나도 얼마 안 있으면 남이 배식해 주는 밥을 먹겠지라는 생각을 한다”며, “누군가 늙어가면 누군가 옆에서 보살펴 드려야 하는데, 여러분들이 귀한 봉사를 하며 남을 보살펴 드리는 분들”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정부 차원에서 시장과 의장을 잘 도와서 과천을 더 살기 좋은 동네로 만드는 데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한편, 행사 시작에 앞서 통기타를 사랑하는 모임인 ‘통키호테’(회장 현선희)가 ‘사랑의 트위스트’ 등을 연주하며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다. 행사는 ‘드림뮤지컬’(팀장 배우 김정훈)이 멋진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오후 3시 50분경 종료됐다. 복지관은 참석자들에게  ‘아카시아와 야생화 꿀’을 선물로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