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미래 100년 포럼이 26일 오후 2~4시 과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한국도시계획가협회 김선아 부회장이 ‘과천시 지식-문화 밸리 조성 마스터플랜 기본 방안’에대해 발표했다. 포럼 좌장으로는 정창무 교수(서울대)가 맡았고, 최수묵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 전체위원장, 이태옥 과천 미래 100년 자문위원회 도시건설분과 위원장, 유정훈 교수(아주대), 서원석 교수(중앙대), 양은영 교수(포항공대), 최해리 무용평론가 등이 참석해 포럼을 진행했다.
축사를 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이 가진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에, 우리나라 최고 예술교육기관인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를 통해 지역 내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과의 연계를 모색,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지식-문화예술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서울대 정창무 교수는 “천혜의 자연환경 관악산을 품은 과천이 발전하기 위해 관악산 터널을 뚫어 서울대캠퍼스와 연결되면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 올 것”이라고 제안했다.
2035년 과천 도시기본계획은 ‘급변하는 4차산업혁명에 과천시가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초점을 뒀다.
- 2035년 목표 계획 인구 : 14만명( 2023년 현재 약7만9천명)
- 도시공간구조 1 도심 2지역 중심으로 개편(기존 1 중심 2부심)
-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지는 미래형 자족도시’ 미래상 설정
- 3기 신도시 추진을 위한 각종 부문별 계획 및 원도심과의 균형발전 방안
미래100년 포럼에서 과천의 미래상을 ‘주거, 일, 문화, 연계 – 자족도시’로 정했다.
목표설정 3가지는 다음과 같다.
- [자연도시] – 계획도시와 3기 신도시로 이루어진 쾌적한 주거단지
2. [지식도시] – 과천지식정보타운 및 과천과천공공주택지구와 과천시 인접도시의 지식산업 거점
3. [문화예술도시] – 국공립미술관, 서울대공원,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풍부한 문화예술시설
과천 미래100년 포럼 참석자들은 “크고 원대한 목표를 향해가는 과정이지만, 오늘 포럼이 일회성 행사로 끝나지 말고 지속적인 의견 수렴으로 ‘시민이 만드는 행복도시 과천’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