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 ‘답’이 있다”…하영주 과천시의회의장, 파크써밋경로당서 주민간담회

 

파크써밋경로당에서 식당시설 개선에 대한 입장을 설명하는 하영주 의장. 사진=이원호
“현장에 ‘답’이 있다” 행사 안내판. 사진=이원호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이 지난 12일 파크써밋경로당에서 조성근 회장 등 회원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에 답이 있다’란 주제로 주민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파크써밋경로당 회원 133명 가운데 조성근 회장을 비롯해 회원 35명, 양선옥 생활지원센터장 등 많은 주민들이 참석해 경로당 주방환경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진지한 소통을 이어갔다. 

조성근 회장은 파크써밋경로당 현안과 관련, “경로당에서 식사하는 회원들이 많게는 60명 가량 되는데, 2023년 평균 52명에서 현재 58명으로 늘어 6단지 다음으로 식사인원이 많다”며, “이에 따른 시설부족으로 음식조리나 설거지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빠른 시일내에 시설개선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했다.

조 회장은 또, “(시가 지급하는 경로당 부식비가) 5명 경로당이나 100년이 넘은 경로당이나 80만원으로 동일한데, 그 금액 갖고는 부족해 입주자 대표회의를 통해 지원을 받고 있다”며, “식사참가 인원을 검토해 부식비 차등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파크써밋경로당은) 지난해부터 경로당 앞 약 12평의 화단에 텃밭을 일뤄 상추, 고추, 무, 배추, 부추 등을 재배해 경로당 부식재료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어려운 사정을 토로했다.

조성근 회장은 “경로당 조리 및 설거지, 벽장 설치공사 등을 위한 내력벽 철거 및 구조개선 시설공사를 위해서는 시의 협조와 예산이 필요하다”며, “환경시설개선을 위해 비용의 일부라도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하영주 의장은 “하반기 10~11월에 걸쳐 임시회기와 추경이 있고, 12월 4일부터 내년도 본예산을 처리한다”며, “환경시설개선 예산에 대해서는 관련 부서 실무자와 협의를 통해 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하 의장은 이밖에 “과천시 34개 경로당 가운데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과천써밋경로당의 식당환경개선 애로사항은 관계부서 이해와 현장 문제점에 대해 잘 소통해 133명 회원들이 즐겁고 보람찬 경로당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원호기자
이원호기자
내가 사는 공동체가 안전하고 행복한 과천이 되도록 안전모니터링 봉사를 하고 있으며, 청계산부터 관악산까지의 큰 그림을 좋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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