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의 대표적인 걷기 좋은 길인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과 동물원 둘레길 안내판.  사진=서울대공원

과천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돕기 위해 ‘걷기 챌린지’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역화폐 과천토리 소지자를 대상으로 목표 걸음 20만보 달성을 목표로 한다.

걷기 챌린지는 이달 13일부터 6월 12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는데, 하루 최대 걸음 인정 수는 1만보다. 이 기간 내에 목표 걸음 20만보를 달성하면 선착순 2000명에게 카드형 지역화폐로 5000원을 지급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스마트폰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경기지역화폐’ 앱을 설치한 후 홈 화면에서 ‘걷기 챌린지’ 그림을 눌러, ‘과천시 걷기 챌린지’에 참여하면 된다. 14세 이상 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 소지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까지는 별도의 걷기앱을 통해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고, 목표에 도달한 참여자에게 기념품을 지급해 왔다.

올해는 지역화폐 어플을 활용해 챌린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돼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화폐인 과천토리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보다 손쉽게 챌린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한 달 동안 하루 최대 1만보가 인정되는 이번 챌린지는 목표 걸음인 20만보를 달성하면 지역화폐카드로 5000원이 바로 적립돼 참여자가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도 높였다.

오상근 과천시 보건소장은 “지역화폐 어플을 통해 챌린지가 진행돼 더욱 많은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걷기 운동 실천으로 더욱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생활 습관을 갖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시민의 건강관리 및 건강행태 개선을 위해 걷기 실천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담은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2월 제정했다.

1개의 댓글

  1. 하루 1만보만 인정되니 20일 연속해서 매일 1만보 달성하실 경우 20만보를 채울 수 있어요.
    이럴 경우 5.24 이전에 시작하셔야 목표걸음 달성하실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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