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식 미니바이킹 놀이기구 자리를 꽉 채운 아이들과 이를 지켜보고 있는 보호자들. 사진=송영운

과천위버필드 입주자대표회의는 ‘가정의 달’을 맞아 그림그리기 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과천위버필드 입주자대표회의는 11일 아파트 여백 일원에서 ‘가정의 달’ 행사를 가졌다. 과천위버필드는 과천 주공2단지를 재건축한 단지다.

과천위버필드 아파트 5월 가정의 달 행사 종목, 시간 및 장소.사진=송영운
키다리 아저씨들이 막대풍선으로 여러가지 모형들을 만들어 어린이들에게 나눠 주고 있다. 사진=송영운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이 츄러스와 팝콘을 무료로 나눠 주고 있다. 사진=송영운

이날 행사는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그림그리기 대회 ▲팝콘, 츄러스 나눠주기 ▲페이스페인팅, 키즈네일아트, 페이스타투 ▲미니 바이킹 타기 ▲생활용품 마켓 ▲감사떡 증정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이동식 미니바이킹은 단연 어린이들 인기를 독차지 했다. 매회마다 좌석을 모두 채울 정도로 많은 어린이들이 찾았다. 바이킹이 올라가고 내려올 때마다 아이들이 질러대는 즐거운 비명소리가 35층 아파트의 맨 윗층에서도 들릴 정도였다.

생활지원센터는 65세 이상 시니어들에게 맛있는 ‘감사의 떡’을 증정하며, 어르신들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입주민들이 불필요한 옷가지를 비롯해 여러 가지 생활용품을 내놓고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다. 사진=송영운

이번 행사 백미는 각 가정에서 불필요한 생활용품을 서로 팔고 사는 벼룩시장이었다. 주민들끼리 옷가지를 비롯해 신발, 어린이 장난감 등 다양한 품목들을 거래했다. 주민들은 마음에 드는 물건을 고르고, 가격을 흥정하면서도 판매자나 구매자 모두 즐거운 웃음과 함께 시끌벅적한 시장을 만들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아주 좋은 기획을 했다. 다양한 행사를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매우 기분 좋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매년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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