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3단지 경로당이 7일 회원들의 건강, 화합, 즐거움을 위한 ‘노래 및 장기 자랑대회’를 가졌다.
래미안슈르 아파트 노인회(회장 권기석)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유관 공무원과 봉사단체 관계자, 3단지 경로당 회원 2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선언에 이어 내빈 축사 후 최고령이신 박연애(96) 어르신에게 3단지 노인회장의 선물과 회원들의 꽃다발 증정이 있었다. 이밖에 90세 이상인 6명의 회원들에게도 노인회장의 선물이 전달됐다.
경로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에 이어 내빈과 참가자 모두 뷔페식으로 마련된 점심식사를 맛있게 나눴다. 이어 2부 행사로 진행된 노래 및 장기 자랑 대회는 오후 1시부터 시작해 2시간 넘게 진행됐다. 외부 전문 사회자를 초빙해 진행한 노래 경연에서 20여명의 참가자는 화합과 건강, 즐거움을 만끽하며 열창해 많은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초대가수로 최금실 씨가 출연해 흥을 더했다. 이날 노래와 장기 자랑에 참가한 어르신들과 응원하며 함께 즐긴 어르신들 모두에게 3단지 회장이 자비로 마련한 실크 스카프가 기념품으로 제공됐다.
이번 행사를 위해 래미안슈르 관리업체인 (주)청원종합관리(대표 이평훈)가 100만원, 래미안슈르입주자대표회의(회장 정명일)가 50만원을 찬조했다. 이밖에 개인회원들의 찬조가 이어져 훈훈한 분위기를연출했다.
권기석 3단지 경로당회장은 “대회를 위해 후원해 준 입주자대표회의와 청원종합관리, 래미안슈르 생활지원센터 등 애써 주신 모든 분들과 기관에 감사드린다”면서, “공자님이 사시던 시절에도 어르신들이 많이 있는 동네가 잘 사는 동네라고 했다는데 우리 3단지는 과천에서 가장 주거환경이 좋아 건강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계신 것 같다. 앞으로도 노후생활을 더욱 활기차게 잘 보내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