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노인복지관, 2025년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 행사 개최

하영주 시의장과 시의장 표창 수상자들. 왼쪽부터 남궁철 씨, 하영주 시의장, 안경미 씨. 사진=전승민
유호근 과천시복지관 관장과 골드배지 수상자들. 왼쪽부터 유호근 관장, 김숙자, 나혜찬, 신경원, 정남조 씨. 사진=전승민
김종천 전 과천시장이 행사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전승민
복지관이 선물로 증정한 머그컵과 받침. 사진=전승민

과천시노인복지관(이하 복지관, 관장 유호근)이 ‘2025년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17일 오후 1시 50분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복지관 토리홀에서 복지관 조영진 과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호근 관장, 신계용 시장, 하영주 시의장, 우윤화 시의원,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 강신태 대한노인회 과천지회장, 김종천 전 과천 시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자원봉사자 및 후원자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수 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해 표창이 수여됐다. 시장상은 경마공원바로마켓과 강혜림 씨, 시의회의장상은 남궁철·안경미 씨, 복지관 관장상은 김성자·이향숙 씨가 각각 수상했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봉사 시간에 따라 배지를 수여했다. 유호근 관장이 협의회를 대신해 배지를 수여했다. 골드배지(1000시간 이상)는 김숙자·나혜찬·신경원·정남조 자원봉사자가 수상했다. 실버배지(500시간 이상)는 강은화·김미겸·김성자 씨 등 15명의 자원봉사자가 받았고, 그린배지(200시간 이상)는 김옥분·고영복·김재우 씨 등 18명의 자원봉사자가 수상했다.

표창과 배지 수여식 후 내빈 인사말과 축사가 이어졌다.

유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 “복지관은 망망대해를 운항하는 항공모함과 비슷한데, 이러한 항공모함이 잘 순항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분들이 바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분들”이라며, “2026년에도 변함없이 복지관 어르신들과 따뜻한 동행을 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과천의 어르신들이 여생을 행복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한 자원봉사와 후원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 동향 관련, “과천에 들어온 기업들이 사업이 잘 된다는 말을 들었다”며, “우리 모두 과천을 더욱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

하영주 시의장은 축사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는 복지관의 기둥”이라며, “시의회는 앞으로도 복지관이 잘 운영될 수 있도록 복지관 예산에 큰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강신태 대한노인회 과천지회장은 축사에서, “자원봉사자와 후원자의 정성은 어르신들에게 기쁨과 사람의 온기를 전하는 큰 선물”이라며, “대한노인회 과천지회는 2026년에도 복지관과 함께 더 나은 어르신 복지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퇴임 이후 모처럼 공식 행사에 참석한 김종천 전 과천시장은 참석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한편, 행사 시작에 앞서 밴드 ‘소한나루'(최영진·이재호·신성진·엄태준·오상협)가 연주와 노래를 하며 행사 분위기를 북돋웠다.

내빈 축사와 행사 참석자들의 기념사진 촬영 후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앙상블 DI ANIMA(단장 이준, 음악감독 박태영, 기악 앙상블)와 앙상블 Grosso(테너 유영석·박성빈, 바리톤 서석호·이용)가 멋진 공연을 하며 참석자들을 즐겁게 했다.

행사 종료 후 복지관은 행사 참석자 모두에게 머그컵과 받침을 선물로 증정했다.

전승민 기자
전승민 기자
관악산, 청계산 등산 다니다 과천을 알게 되어 이곳에 정착하였습니다. 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으며, 관련 저서로 '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들녘, 2022)'가 있습니다. 바둑(아마추어 5단)과 등산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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