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김장철을 맞아 지역 시민들이 김장 문화를 체험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특별한 행사를 연다.
한국마사회는 오는 26일과 27일 과천바로마켓에서 김장 시즌 축제를 통해 ‘사랑의 김장 나눔 한마당’과 김장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국마사회와 과천시 부녀 의용소방대 자원봉사단이 참여해 총 2만4000kg의 김치를 담그고, 이를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해 따뜻한 겨울을 지원한다. 자원봉사자들은 김장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감을 느끼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길 기회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전통식품 명인 58호인 김치 명인 이하연 선생과 함께 전통 김장법을 배우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26일 현장 접수 참가자들은 이하연 선생과 함께 김치를 담그며 직접 만든 김치를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이하연 선생은 김치의 역사와 다양한 레시피를 소개하며 전통 김장 문화를 전수한다.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세대 간 소통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과천바로마켓은 김장 시즌에 맞춰 김장 재료를 농산물 직거래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배추, 무, 고춧가루, 젓갈 등 김장 필수 재료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해 시민들에게 실속 있는 쇼핑 기회를 선사한다.
2009년부터 운영 중인 과천바로마켓은 농축수산물 직거래 장터로, 생산자가 직접 판매하는 신선한 농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과천 경마공원 출입로에서 운영돼 시민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번 김장 시즌 축제는 김장 체험과 나눔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소통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과천바로마켓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지역사회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따뜻한 겨울을 돕는 소중한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