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양재천. 도로폭이 좁아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위태롭게 이용하고 있다. 사진=박건홍

양재천 보행자용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폭이 좁아 위험하다. 최근 들어 산책로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가 부쩍 늘면서 안전사고도 증가하고 있다.

양재천 산책로는 과천시민이 가장 애용하는 산책로 중 하나다. 부림동 김모씨도 이 길을 매일 이용하는 시민중 한 사람으로 “자전거 통행이 많은 주말에는 무서워 이 길을 피한다” 했다.

과천시는 2022년 1월, 양재천 산책로의 안전을 위해 일부구간인 중앙공원 시점부터 별양교까지 약 600m를 확장했다. 그러나 나머지 구간의 확장공사는 1년이 넘도록 계속되지 않고 있다.

앞으로 과천시 지식정보타운 완공에 이어 제3기 신도시가 조성되면 과천시 인구는 대폭 늘어날 수밖에 없다.

양재천 산책로에서 만난 시민들은 “양재천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이용자도 증가할 것이니 하루 속히 확장 공사가 계속되기를 바란다”며, “집중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으로 자주 파손되고 있는 도로 보수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