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주최하고, 과천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GPAF)가 오는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과천시민회관 옆 잔디마당과 운동장에서 열린다.
과천공연예술축제는 1997년 국내 최초 마당극 축제로 시작돼 27년 오랜 전통을 자랑한다. 축제는 매년 9월 과천 일대에서 국내외 야외극·거리극 중심 공연예술로 진행돼 왔다.
코로나 이후 2022년부터는 ‘광장집중형 종합 공연예술축제’의 형태로 변화를 도모했고, 축제의 명칭도 지난해부터 ‘과천축제’에서 ‘과천공연예술축제’로 변경됐다.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과천으로’라는 주제로 펼쳐진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유치, 지식정보타운 기업 유치 등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과천을 상징하며, 시민들이 함께 즐겁게 지내자는 축제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과천으로’ 주제를 기반으로, 시민에게 더 효과적이고 체계적인 관람을 돕도록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해 운영된다. 1일 차는 ‘함께 가는 동행’, 2일 차는 ‘시민들의 축제’, 3일 차는 ‘희망찬 미래’라는 스토리로 진행된다.
우선 1일 차 ‘함께 가는 동행’은 축제를 통해 모두가 함께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는 축제라는 인식을 심을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했다. 시민들이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대중적인 퍼포먼스와 축하공연이 준비돼 있다.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화 전승 프로그램을 통해 과천의 오래된 전통을 시민에게 알릴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2일 차 ‘시민들의 축제’는 과천시민이 주인공이 돼 축제를 만들어 가는 시간이다.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과천시민 에코 오케스트라, 시민 예술 한마당 잔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울러 과천 청사로에서 분필을 활용해 함께 거리를 꾸며보는 ‘분필로’를 조성할 예정이다.
마지막 3일 차 ‘희망찬 미래’는 축제의 절정이다. 축제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대중음악 공연과 희망을 의미하는 화려한 불꽃 퍼포먼스가 준비돼 있다. 과천의 비상을 의미하는 연출로 축제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이다.
폐막식은 관람객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위해 9월 초 좌석 예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약을 못 한 경우에도 별도의 정해진 공간에서 관람 가능하다.
이외에도 올해 과천공연예술축제는 공연 및 퍼포먼스와 더불어 더욱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행사, 플리마켓, 푸드존 등도 조성한다.
2024 과천공연예술축제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과천문화재단 또는 과천공연예술축제 홈페이지와 축제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