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센터장 차인숙)가 30일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중앙공원 야외공연장 일대에서 ‘제1회 육아 다잇종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엔 신계용 시장, 하영주 시의회 의장, 황선희 부의장, 이주연 시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차인숙 센터장, 어린이와 부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육아 다잇종’이란 영유아, 양육자, 보육 현장과 지역사회를 모두 연결해 행복한 육아를 도모한다는 뜻이다. 과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는 행복한 육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 인사에 이어, 각종 공연, 체험부스 운영 순으로 진행됐다.
차인숙 센터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를 외부에서 개최하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아이들과 함께 이런 행복한 행사를 계속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달라”고 했다.
신계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과천이 최근 수도권에서 아이 키우기에 가장 좋은 도시로 선정된 내용을 소개하고, “이는 과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한 지역사회가 아이를 낳고 키우는 데 좋은 환경을 만든 덕분”이라고 했다.
하영주 시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행사는 아이들이 한 뼘씩 더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좋은 기회”라며, “시의회는 과천을 어린이 키우기에 더욱 좋은 도시로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했다.
어린이들은 마술, 버블, 풍선 등으로 이뤄진 ‘판타스틱 매직 in 버블랜드’ 공연 시 박수치고 춤도 추며 흥겨워했다.
공연장 주변에 설치된 체험 부스에서 어린이들은 부모들과 다양한 체험을 했다. ‘장난감 발전소’ 부스에서는 폐장난감을 재활용해 새로운 장난감을 만드는 과정을 관찰했다.
‘커피박’ 부스에서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해 만든 점토로 조그만 물건을 만들기도 했다. ‘팔찌 만들기’ 부스에서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자신만의 팔찌를 만들며 소중한 추억을 새겼다.
어린이들은 이번 행사에서 폐장난감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것을 체험하며 자원재활용과 환경보호의 중요성도 깨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