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도시공사가 시민의 의견을 정책 결정과 경영 전반에 직접 반영하기 위해 제2기 시민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5월 8일 2025년도 제1회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과천도시공사는 과천에 새로 입주한 시민과 다양한 지역단체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위원회를 재구성했다. 위원회는 과천 시민, 지역단체, 공사 이용고객 등으로 구성된 총 34명의 인력풀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회의에 앞서 참석 위원들에게 임기 2년의 위촉장을 수여하며, 시민 참여에 대한 공사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는 제2기 시민참여위원회의 첫 회의로, 위원 상호 협의를 통해 임원을 선출했다. 위원장에는 김동규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자문위원이, 부위원장에는 유호근 과천시노인복지관장이 각각 선출됐다.
회의에서는 과천시민회관 대형 홍보판에 사용할 이미지 시안을 선정하고, 2024년 제3회 위원회에서 제안된 주요 사항들의 후속 조치 현황을 점검했으며, 올해 경영 전략과 주요업무계획을 보고받았다.
시민참여위원회는 공사와 시민 간 정기적 소통 창구 역할을 수행하며, 시민 중심의 경영 실현을 목표로 운영된다. 주요 활동은 △시민제안공모전 심의 △주민참여예산제 심의 △서비스 품질 개선을 위한 MOT(Moment Of Truth) 평가 등이다.
공사 관계자는 “시민참여위원회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정기적이고 체계적으로 경영에 반영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열린 경영을 통해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 소속인 사장과 경영기획처장도 시민참여위원회의 위원으로 함께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