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역안전지수 평가’에서 과천시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단 3곳만 선정된 안전지수 우수지역으로 이름을 올렸다.
행정안전부는 매년 전국 지자체의 안전 수준을 진단해 ‘지역안전지수’를 발표하며,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교통사고, 화재, 범죄 등 6개 분야에 대한 평가를 등급으로 공개하고 있다.
과천시는 지난해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으며, 교통사고, 화재, 범죄 분야에서도 2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손꼽히는 안전한 도시로 평가받았다.
과천시는 이러한 성과가 다각적인 안전 정책과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고 밝혔다. 시는 화재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소방시설 설치를 지원하고, 주거취약 지역에 대한 안전 점검을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에 집중했다.
또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광역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과 우회전 차량 보행자 경고시스템을 도입해 보행자 중심의 교통 환경을 조성하고, 노후 방범용 CCTV를 교체하고 추가로 설치해 지역 내 사각지대를 해소했다. 아울러, 시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해 재난예방경보시스템 확충, 안전문화운동 전개, 안전신문고 활성화 등 재난예방체계를 한층 강화해 왔다.
과천시는 이번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 정책을 더욱 확대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과천시가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선정된 것은 시민과 관계 기관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안전 취약 요소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선해 더욱 안전한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