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노인복지관,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 행사 개최

유호근 관장(맨 왼쪽)이 우수봉사자에게 배지를 수여한 후 수상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전승민
하영주 시의회 의장이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승민
강신태 노인회장이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승민
전진희 소프라노가 행사에 앞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전승민
Rocio Del Sol 연주자 그룹이 연주하고 있다. 사진=이원호

과천시노인복지관(관장 유호근)이 11일 오후 2시 복지관 토리홀에서 ‘2024년 자원봉사자·후원자 송년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이상윤 복지관 부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시의장,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 강신태 대한노인회 과천지회장, 유호근 복지관 관장 등 내빈과 자원봉사자, 후원자 25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우수 봉사자와 후원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시장상은 한국마사회와 이재헌, 시의장상은 나영인과 이금자, 복지관 관장상은 박경순과 손호출이 각각 받았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봉사 시간에 따라 골드배지(1000시간 이상)와 실버배지(500시간 이상), 그린배지(200시간 이상)를 수여했다. 골드배지는 나영인이 받았고, 실버배지는 김복자, 노혜영, 박순단, 오영애, 정남조, 조영미가 받았다. 그린배지는 강은화, 김선희, 김영자, 김은주 등 21명이 수여받았다.

표창과 배지 수여식 후 유호근 관장은 인사말에서 “후원자와 봉사자들 덕분에 복지관이 2024년 국무총리 포상을 수상하고 갈현 분관을 개설하는 한 해를 보냈다”며, “여러분은 지역사회의 키다리 아저씨고 우렁각시이자 수호천사”라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과천시노인복지관이 전국 380개 복지관 중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1등상과 다름없다”며, “현 주차장을 지하화해 280대 주차 공간을 확보하고, 골프연습장도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영주 시의장은 “사자 중 최고의 사자는 봉사자”라는 재치 있는 축사를 전하며, “2025년 복지관 예산 약 91억 원을 편성해 심의 중”이라며, “내년에는 대통령상도 수상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신태 노인회장은 “노인복지관의 다양한 활동이 자원봉사자와 후원자들의 헌신 덕분에 가능했다”며, “2025년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행사는 과천시립여성합창단과 El Solist Ensemble의 캐롤송 공연으로 시작됐으며, 연주자 그룹 Rocio Del Sol의 무대로 오후 3시 30분 마무리됐다.

 

전승민 기자
전승민 기자
관악산, 청계산 등산 다니다 과천을 알게 되어 이곳에 정착하였습니다. 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으며, 관련 저서로 '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들녘, 2022)'가 있습니다. 바둑(아마추어 5단)과 등산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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