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노인복지관, 노인복지기금 마련 위한 바자회, 대성황 이뤄

바자회의 각 부스들 앞에 줄 선 시민들과 부지런히 움직이는 시민들. 사진=송영운
바자회에서 사용되는 쿠폰(시민들은 현금을 쿠폰으로 바꾼 후 물건을 살 때는 쿠폰으로 지불한다). 사진=송영운
의류와 신발 쪽 부스 앞에서 물건을 고르고 있는 시민들. 사진=송영운

과천시노인복지관(관장 유호근)은 11일 과천시 문원체육공원에서 ‘행복 DREAM(드림) 바자회’ 행사를 가졌다. 노인복지관은 노인복지기금 마련을 위해 수년 전부터 CJ그룹의 후원으로 바자회 행사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CJ ENM사, CJ 프레시웨이사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취급 품목은 식료품, 화장품, 의류 및 잡화, 주방용품 및 생활용품 등이다.

식료품으로는 종가집 김치, 통조림류, 과자류, 커피류, 즉석밥류, 쌀 및 잡곡류, 레토르트류 등이 나왔는데, 김치와 통조림, 레토르트 등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각종 의류나 신발 등도 아주 저렴한 가격에 나와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 6시간동안 진행됐다. 바자회를 오픈하기 전부터 많은 시민들이 찾아와 각 부스마다 긴 대기줄을 이뤘다.

원문동 주민 강모(여, 65)씨는 “약간 늦게 10시 조금 넘어 도착했는데, 사고 싶었던 품목들이 벌써 동이 난 바람에 사지 못했다”면서 아쉬움에 발을 동동 굴렀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노인복지관 지역연계팀 김근희 주임은 “오늘 방문객이 대략 1000여 명 정도였으며, 예상을 뛰어넘은 수익금 실적을 올렸다”면서, “행사 수익금 전액은 과천 어르신들의 행복 증진을 위한 노인복지사업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CJ 후원과 많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에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노인복지관은 ESG(Environmental, Social and Governance: 환경·사회·투명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비닐봉투를 제공하지 않고, 노인복지관 유튜브 채널의 구독 이벤트에 참여한 시민들에게 다회용 장바구니를 제공했다.

송영운 기자
송영운 기자
공기업에서 40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정년퇴직 후에는 파크골프에 입문해 스포츠지도사, 심판자격을 취득해 현재 강사, 심판 및 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크골프 다이제스트' 신문 편집위원 및 기자이며, 과천시노인복지관의 실버기자이기도 하다.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