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과천지회(과천예총, 회장 조월신)가 경로의 달을 기념, 지난 10일 과천센트럴파크푸르지오써밋(7-1) 단지에서 과천국악협회(회장 조경희) 협찬으로 과천써밋경로당(회장 조성근) 어르신들을 위한 예술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과천시립 ‘아람어린이집’ 이현희 원장 지휘 아래 어린이 30명이 식전 축하공연를 마련했다. 10명의 사물놀이패(박용옥 지도자)도 단지에 흥겨운 풍악을 울렸다.
이날 진행을 맡은 과천써밋경로당 황석희 사무장은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뜻 깊은 사회를 보게 돼 영광”이라고 했다.
이날 예술공연은 ‘아람어린이집’ 공연(잘 잘 잘, 친구가 되는 방법)을 비롯해 ‘과천국악협회’ 국악인들의 7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7가지 프로그램은 ▲사물놀이(과천국악협회 사물놀이패) ▲가야금병창(박현숙 국악협회 이사) ▲장기타령과 난타 ▲무용(입춤, 추혜경 국악협회 이사) ▲배띄어라, 난감하네(안소예 국악인) ▲뱃노래, 잦은 뱃노래, ▲경기민요 등이다.
이날 행사장을 찾은 신계용 과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과천파크써밋경로당 어른신들의 건강을 기원한다”며, 무병장수 기원과 함께 ‘I AM 과천’을 제창했다.
김진웅 과천시의회의장은 이날 공연을 처음부터 끝까지 관람한 뒤 “준비에 수고한 조성근 회장님, 7-1단지 관계자 여러분과 국악협회 출연진에 감사드린다”며,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주민 김진호 씨는 “청명한 가을날 은퇴하신 노인들을 위한 즐거운 잔치”라고 평했다.
이날 야외공연장에는 가을바람이 불어 참석자들에게 따뜻한 음료와 한방차를 대접한 봉사자들이 더욱 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