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운영하는 푸른과천환경센터(탄소중립생활실천단)는 10월부터 11월까지 별양동 1소공원에서 세 차례에 걸쳐 진행한 ‘자원순환 캠페인’ 수익물인 휴지(48개 롤)를 12월 26일 과천회관 경로당에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은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탄소중립 시민생활실천을 목표로, 투명 페트병, 폐플라스틱, 폐우유팩 및 멸균팩을 가져오는 주민들에게 종량제 봉투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캠페인은 격주 토요일 오전 2시간 동안 열렸으며 약 50명의 별양동 주민이 참여했다.
캠페인 결과, 투명 페트병 32kg, 폐플라스틱 9kg, 폐우유팩 및 멸균팩 540개가 수거됐다. 수거된 폐우유팩과 멸균팩은 휴지로 교환해 과천회관 경로당에 기부하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더했다.
푸른과천환경센터는 내년 봄에도 유사한 형태의 탄소중립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고, 과천시의 탄소중립 도시 비전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남광우 푸른과천환경센터 사무국장은 “2024년 푸른과천환경센터는 ‘찾아가는 기후학교’를 중심으로 제1회 과천환경축제, 탄소중립 아카데미와 포럼을 통해 시민 참여와 교육 영역을 확대한 것이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5년에는 기존 사업을 업그레이드하고, 지식정보타운 기업을 대상으로 ESG 포럼을 개최해 기업의 탄소중립 인식을 제고하는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