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문체육공원의 실내체육관에 입주해 있는 과천시체육회 사무실 입구(체육회 제공)

‘체력은 국력’이란 표어가 있다. 운동을 통한 체력 증진은 국민 누구에게나 중요한 일이다. 특히 시니어라면, 인생을 풍요롭게 살아가기 위해 건강한 신체를 갖는 것이 일상과 행복을 좌우하는 중차대한 사안이다. 이에 따라, 과천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들을 살펴보기 위해 종목별 협회를 찾아 정보를 수집해 소개하고자 한다.

과천에는 스포츠 종목별 협회를 관할하는 과천시체육회와 과천시장애인체육회가 있다. 이 편에선 과천시체육회(이하 체육회)에 대해 알아본다.

체육회의 홈페이지에 따르면, 체육회는 1986년 1월 1일 과천시 승격과 함께 제1대 체육회장(한세권 시장)이 취임한다. 2016년 2월에는 생활체육회와 통합된 현재의 과천시체육회가 창립되고, 제1대 회장으로 신계용 시장이 취임했다. 2020년부터는 체육회장을 민선으로 바꾼 후 1기 김건섭 회장에 이어 지금은 민선 2기 정정균 회장이 맡고 있다.

체육회는 ①체육 운동의 전 시민화 ②학교체육 및 생활체육의 진흥 ③시민의 건강과 체력 증진 ④우수 경기자 양성으로 시 위상 향상에 기여 등의 목적으로 설립됐다.

체육회는 과천시 중앙로 294번지, 관문실내체육관 1층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사무국(국장 김영선)에는 경영지원팀과 체육육성팀이 속한 경영기획과를 비롯해 지역진흥팀, 지도운영팀(생활체육지도자)으로 구성된 체육진흥과에 총 14명이 근무하고 있다.

과천시체육회 사무실 .사진=송영운

가맹 종목단체는 정회원단체, 준회원단체, 인정단체로 구분된다.

정회원 종목은 육상, 축구, 테니스, 게이트볼, 배드민턴, 볼링, 수영, 검도, 골프, 산악, 빙상, 복싱, 탁구, 궁도, 농구, 태권도, 그라운드골프, 국학 기공, 배구, 승마, 보디빌딩, 유도 등 22개다.

준회원 종목은 야구·소프트볼, 당구, 모형 항공, 족구 등 4개며, 인정단체 종목은 수중 핀수영, 줄넘기, 아이스하키, 파크골프 등 4개가 있다.

다른 체육단체로는 7개 행정동별 동체육회가 있고, 직장운동부로 과천시청 육상부가 있다. 각 초·중·고교에 육상부, 축구부, 수영부, 검도부 등이 있다.

과천시체육회가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는 생활체육교실로 소도구 근력운동, 코어밸런스 운동, 라인댄스, 다이어트 건강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 교실로 건강 근력 스트레칭, 가족 요가, 궁도, 게이트볼, 라인댄스, 시니어 건강과 근력 등도 시행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공모사업과 대한체육회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과천 토리아리배 생활체육 전국 오픈 탁구대회, 배드민턴 대회 등 전국 규모의 대회도 개최하고 있다. (계속)

기자에게 체육회를 설명하는 과천시체육회 김영선 사무국장. 사진=송영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