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도시공사,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방향 설명회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입지여건. 사진=과천도시공사
8월 14일 국토부 승인고시 기준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현황. 사진=과천도시공사
과천시 권역별 미래 발전방향. 사진=과천도시공사

과천도시공사가 9월 4일 오후 2시부터 과천시민회관에서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방향 중심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과천지구’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개발은 선바위역 역세권(주상복합), 경마공원역 문화관광 클러스터,  대공원역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가 결합된 대규모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 도심업무지구(CBD), 여의도업무지구(YBD), 강남업무지구(GBD), 판교업무지구(PBD) 등의 용어가 사용된다.

막계동 특별계획구역 대상지는 면적만 10만8333㎡(3만2770평)에 달하며, 지하철 4호선 관통(철도보호지구), 과천대로 및 대공원 진입로 연접, 대공원 나들길(보행자 전용도로)을 관통하고 있다.

특히, ‘대공원역 첨단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구분돼 지구단위 계획상 용적률 500%, 건폐율 70%, 30층으로 계획되고 있다.

이 특별계획구역은 과천정부청사 세종시 이전에 따라 과천시의 자족성 확보를 위해 대기업 유치 및 첨단클러스터 구축, 신성장동력 관련 산업의 입지 유도, 도시첨단 산업단지 지정을 고려해 창의적인 개발을 유도해 초고령사회를 고려한 첨단의료산업 도입 등이 포함돼 있다.

가장 중요한 사업은 미래지향형 종합병원 유치를 통해 과천시 응급의료체계를 확충하고, 종합병원과 연계된 ‘세대공존형 실버타운’을 건설, 의료복지 추구 및 미래인구 구조변화 대비를 계획하고 있다는 점이다.

종합병원과 아울러 IT, BT, NT 등 첨단산업 유치를 비롯해 세대공존형 실버타운, 문화 및 상업시설 등의 융복합 클러스터를 조성,  명실공히 과천시 랜드마크로서 과천지구 ‘막계동’이 상전벽해가 되길 기대하는 여론이 강하다.

이날 설명회를 끝내고 참석한 시민, 관계자, 사업자 등은 종합병원은 물론 첨단융복합산업 등 대기업체가 입주해 과천에 새로운 변화와 성장동력이 되길 기대하면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많은 질문 중 종합병원 유치여부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았다. 한 사업자는 과거 김종천 시장 재임 시절, 고려대 의대 MOU 체결 유효성 여부와 병상 규모, 병상수급계획 등과 과천지구 토지감정가 등을 질문했다.

과천시 관계자는 “실버타운의 경우 현재 구체적으로 관심을 갖는 업체와 과천도시공사 간 직접적인 협의는 없다”면서도, “이 사업이 병원, 기업, 실버 연계사업 등 복합된 기능을 요구하는 만큼 사업자 공모시 민간사업 컨소시엄 내 에서 실버타운 운영사와 협의를 통해 사업제안이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한, “입지적 특징을 고려, 실버연계 상품, 특히 액티브 시니어들과 젊은이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면 의미있는 프로젝트가 탄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기업 입장에서는 취득세 및 법인세 등 세제혜택과 인센티브 등에 대한 질문이 많았다.

과천도시공사 박종용 부장은 공모 시 요건을 법과 절차에 따라 자세히 밝혔다. 박종용 부장에 따르면, 공모 관련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과천도시공사가 90일 이상 공고 후 사업계획서 제출>선정위원회 구성 및 심의>우선협상대상자 선정>국토부 사업계획 지구계획을 반영한 사업협약 체결>병상수급계획확인>특수목적법인(SPC) 설립>토지매매계약 체결 순으로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박종용 사업계획부장은 “강남인프라 활용 가능, 고소득 전문직 커뮤니티 형성 등 양질의 정주 여건이 우수한 과천지구는 접근성 및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투자가치가 뛰어나 비전과 가능성이 충분하다”며, “투자자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강조했다.

이원호기자
이원호기자
내가 사는 공동체가 안전하고 행복한 과천이 되도록 안전모니터링 봉사를 하고 있으며, 청계산부터 관악산까지의 큰 그림을 좋아 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

인기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