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3단지에서 바라 본  전경.  사진=과천시

어르신들과 청소년 교통비 부담을 덜어주는 ‘과천토리패스’가 7월부터 시행된다.

과천시는 7월 1일부터 13~18세 청소년과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관내 버스 교통비를 지원하는 ‘과천토리패스’를 시행한다.

지원되는 버스노선은 1, 2, 3, 5, 6, 7, 8(8-1)번이다. 해당 노선의 버스를 이용하는 경우 1인당 연간 최대 120만원, 분기당 30만원 한도 내에서 1일 3회 이용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어르신들은 6월 중으로 과천에 소재한 농협은행 지점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하면 된다. 특히 6월 마지막 주에는 농협은행 창구가 붐빌 정도로 어르신들의 신청이 쇄도했다.

농협은행 창구에서 삼삼오오 기다리는 어르신들은 “이런 좋은 기회에 토리패스를 쓸 일은 자주 없어도 신청은 꼭 해야 한다”고 했다. 청소년은 온라인 사이트(gccity.happysum.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한편, 과천시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기원하는 의미로 9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 장수축하금 100만원(생애 1회)을 지급하고 있다. 당초에는 100세 이상의 어르신에게 50만원의 축하금을 지급해 왔으나 보건복지부와 협의, 조례 개정 등을 거쳐 지급 대상 및 금액을 올 1월부터 확대했다.

화장 문화 확산과 시민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화장지원금도 확대 지원되고 있다. 지급 기한도 기존 60일에서 6개월로 늘리고 지원금도 50만원에서 85만원으로 확대했다.

시민의 장례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 1월, 양평군과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평군은 2030년 준공을 목표로 30만㎡ 규모의 종합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시설이 건립되면 관내에 장사 시설 부재로 겪은 시민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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