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도시 ‘과천’ 제대로 알아보기] (3-1) 서울대공원

과천시니어신문 창간을 기념, [나의 도시 ‘과천’ 제대로 알아보기]를 연재합니다. 과천시 연혁 및 구성, 인구 구성, 과천이 갖고 있는 공원이나 문화재, 가볼만한 곳, 과천 소재 행정관서나 기업체, 과천에서 오래 살아온 토박이들의 이야기, 과천의 2040비전 소개 등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과천시민들이 ‘나의 도시 과천’을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서울대공원’은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02번지(막계동) 일대에 있다. 총 부지면적은 913만㎡(약 276만평)로, 근린공원이 동·식물원 242만㎡을 포함, 약 667만㎡이고, 기타 면적이 청계산 내 임야지역으로 약 246만㎡에 달한다.

서울대공원 주변 일대를 나타내고 있는 지도.
서울대공원 입구에 있는 종합안내도. 사진=송영운

서울대공원 홈페이지에 따르면, 서울 창경궁 복원사업의 하나로 동물원과 놀이시설을 과천시로 이전하면서 1984년 개원했다.

서울대공원은 세계 각국 야생동물들이 살아 숨 쉬는 동물원과 다양한 기후대의 식물들이 모여 사는 식물원, 자연과 사람의 특별한 이야기가 있는 테마가든, 자연 속 휴식과 치유를 목적으로 한 치유의 숲, 산림욕장, 캠프장, 생활야구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서울대공원 동물원 입구. 사진=서울대공원

동물원은 1984년 5월 1일 개장, 한 해 약 350만 명이 찾고 있다. 유인원관, 열대조류관, 아프리카관, 호주관, 곤충관, 돌고래관 등과 맹수사, 새장, 낙타사, 사슴사, 팬더사, 재규어사 등 많은 동물의 관사가 있다.

서울대공원 식물원 내부. 사진=서울대공원

식물원은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청계산 자락에 있다. 2022년 말 현재 1567종의 다양한 식물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 온실에는 기묘한 형태와 다양한 꽃을 피우는 선인장부터 늘 푸르름을 제공하는 각국 관엽식물이, 야외식물원에는 아름다운 수국과 각양각색의 초화가 있다. 장미원에는 각국의 아름다운 장미가 전시돼 있다. 또한, 식물표본전시관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공원 치유의숲. 사진=서울대공원

치유의 숲은 도시지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생태 보존을 위해 30여 년간 사람의 출입을 제한했다. 청계산의 전나무, 소나무, 잣나무, 계곡물, 폭포, 야생화 등 식생이 천연 그대로 잘 보존돼 있어, 시민들 대상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에 있는 커다란 호수. 사진=서울대공원
서울대공원 히어로 가든. 사진=서울대공원

부대시설로는 청소년 문화시설·시민 이용 위락시설·자연공원·호수·관리시설 등이 있다. 이밖에 민속 놀이터·잔디운동장·전망대·어린이 놀이터·음악당 등과 동물 및 식물연구소가 있다.

한편, 광장, 야구장, 캠프장은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관리를 위해 예약제로 운영, 제공되고 있다.

송영운 기자
송영운 기자
공기업에서 40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정년퇴직 후에는 파크골프에 입문해 스포츠지도사, 심판자격을 취득해 현재 강사, 심판 및 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크골프 다이제스트' 신문 편집위원 및 기자이며, 과천시노인복지관의 실버기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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