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과천시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 성황…어르신 스포츠 3대 종목 협력 강화키로

신계용 과천시장이 2025년 과천시 파크골프협회장배 대회 시작을 알리는 시타를 하고있다. 사진=과천시파크골프협회
대회에서 남자 부문 금,은,동 메달 수상자. 사진=과천시파크골프협회
대회에서 여자 부문 금,은,동 메달 수상자. 사진=과천시파크골프협회

과천시파크골프협회가 주최한 ‘2025 과천시협회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11월 7일, 과천시 문원체육공원 임시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협회 회원 중 선발된 160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겨뤘다. 대회 개회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황선희 과천시의회 부의장, 김진웅 시의원, 강신태 과천시노인회장, 김종천 전 과천시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내빈들은 시타식을 통해 대회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신계용 시장은 “올해 안에 실내 파크골프장을 완공하고, 내년 봄에는 야외구장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혀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병섭 과천시파크골프협회장은 “창립 2년 차에 회원 500여 명이 성원됐으며, 협회장기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어 감회가 깊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파크골프가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문화로 자리 잡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의 MVP상은 채송화클럽 권영석 회원이 수상했다.

또한 남자부에서는 ▲1위 들국화클럽 김선옥 ▲2위 봉숭아클럽 이동길 ▲3위 해당화클럽 양영택 선수가, 여자부에서는 ▲1위 들국화클럽 홍다영 ▲2위 들국화클럽 조점순 ▲3위 백일홍클럽 장미숙 선수가 각각 입상했다.

파크골프, 그라운드골프, 게이트볼 협회장들이 어르신 3대 스포츠 종목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과천시파크골프협회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신태 그라운드골프협회장, 윤인자 게이트볼협회장, 이병섭 파크골프협회장은 ‘과천시 어르신 3대 스포츠’로 꼽히는 파크골프·그라운드골프·게이트볼의 활성화를 위해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세 단체 협회장은 종목 간 장벽을 허물고 교류를 확대해 어르신 누구나 다양한 생활체육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를 위해 문원체육공원을 중심으로 한 통합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하고 함께 봉사하기로 협약했다.

문원체육공원은 다양한 세대가 함께 이용하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축구장을 청소년들은 축구, 어르신들은 그라운드골프·파크골프 용도로 공동 활용하는 등 공간 효율화와 세대 간 조화로운 체육문화가 형성되고 있다.

과천시와 각 협회는 앞으로 체계적인 시설 관리와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문원체육공원을 어르신 체육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영운 기자
송영운 기자
공기업에서 40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정년퇴직 후에는 파크골프에 입문해 스포츠지도사, 심판자격을 취득해 현재 강사, 심판 및 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크골프 다이제스트' 신문 편집위원 및 기자이며, 과천시노인복지관의 실버기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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