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취재=전승민·이원호 기자] 과천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이하 협의회)가 23일 오후 4시 과천시청 대강당에서 2023년 사업결과 보고 및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강희석 협의회 사무국장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에는 신계용 과천시 시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우윤화 부의장, 윤미현·이주연·박주리·황선희·하영주 시의회 의원과 양항석 협의회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협의회 위원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우수위원 표창 ▲개회사 및 내빈 축사 ▲2023년 사업성과 보고 ▲부의 안건 심의 순으로 진행됐다.
협의회 활동을 모범적으로 수행한 우수 위원들에게 시장상, 국회의원상, 시의회의장상.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동회장상이 수여됐다.
시장상은 도시경제분과 소속 김순덕 위원과 사회문화분과 소속 지순례 위원이 수상했다. 국회의원상은 자연환경분과 소속 송미경 위원과 정책기획분과 소속 김완주 위원이 수상했다. 시의회의장상은 도시경제분과 소속 손성락 위원과 자연환경분과 소속 임희자 위원이 수상했다. 경기도지속가능발전협의회공동회장상은 사회문화분과 소속 임논례 위원이 수상했다.
양항석 운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바쁜 가운데도 행사에 참석한 시장과 의장 그리고 시의회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협의회 위원들에게도 새해 건강하고 더욱 열과 성의를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계용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이 참여하는 탄소중립방안이라던가 자원 재활용 등 환경문제뿐만 아니라 과천시 서울시 편입 등 사회 이슈에 대해 협의회 위원들이 설문조사나 토론회를 개최하면서 좋은 의견을 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린다”고 했다.
신 시장은 이어, “금년 6월경 3기 신도시 관련해서 지구단위계획이 확정되면 기업체와 종합병원의 유치계획이 마련될 될 것이고, 총선이 지나면 한예종 유치도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면서, “올해는 정말 3기 신도시쪽으로 무언가 변하고 있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도록 열심히 챙기겠다”고 했다.
김 의장은 축사를 통해 “내일 대보름인데 총회 끝나고 오곡밥을 드시는지 모르겠지만, 혹 안 드신다면 제가 협의회 공동의장으로서 오곡밥을 대접해 드리고 싶다”며, “오늘 총회를 통해 협의회 사업이 확정되는데, 이렇게 저희 의회와 호흡을 맞춰주시면 과천시가 정말 더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했다.
내빈 축사가 종료된 후 양항석 위원장 주재 아래 ▲2023년 사업성과 보고와 ▲부의 안건 심의가 있었다. 2023년 예산 지출과 2024년 예산(안) 등 부의 안건이 모두 통과되었다. 2024년 사업은 ▲시민들의 수다 과천의 정책을 이야기 하다 ▲행복도시 과천을 위한 정책 토론회 등 12개다.
과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1992년 브라질 리우 유엔환경회의에서 채택된 ‘의제 21’ 에 기초하여 설립된 민.관 협력기구이다. 이 협의회는 환경, 경제, 사회적으로 지속발전이 가능한 지역공동체를 가꾸어 모든 과천 시민이 건강하고 쾌적한, 그리고 안전한 삶을 향유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다양한 시민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의회는 의장단 2명(과천시 시장, 과천시의회 의장), 위원 92명, 사무국 직원 2명 등 총 96명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