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니어신문 창간을 기념, [나의 도시 ‘과천’ 제대로 알아보기]를 연재합니다. 과천시 연혁 및 구성, 인구 구성, 과천이 갖고 있는 공원이나 문화재, 가볼만한 곳, 과천 소재 행정관서나 기업체, 과천에서 오래 살아온 토박이들의 이야기, 과천의 2040비전 소개 등을 시리즈로 소개합니다. 과천시민들이 ‘나의 도시 과천’을 제대로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과천시는 비록 큰 도시는 아니지만, 녹지나 공원 비율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시 전체 면적의 83%에 해당하는 29.75㎢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녹지가 절대적으로 많은 도시다.
우리나라 중학교 사회 교과서(비상교육)에 실린 내용 중 ‘살기 좋은 도시’와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살기 좋은 도시’란 삶의 질이 높은 도시를 의미한다. ‘거주민이 느끼는 행복감이나 생활의 편리성 같은 주관적 경험을 통해 평가’되고, ‘양적인 측면과 함께 질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다.
‘살기 좋은 도시의 조건’으로는 ①경제 활동이 다양하고 활발하며, 적정 규모의 인구가 거주 ②자연환경이 쾌적하며, 도로를 비롯한 각종 기반 시설이 잘 구축되어 생활하기에 편리 ③범죄율이 낮고 정치적으로 안정되어 사회적 안정성이 높음 ④교육, 의료, 보건, 문화, 주거 환경, 행정 서비스 등이 잘 갖춰짐 등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살기 좋은 도시의 예시로서 세계적으로는 ‘오스트리아 빈’, ‘스위스 취리히’, ‘캐나다 밴쿠버’ 등을 들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전라남도 순천’과 ‘경기도 과천’을 언급하고 있다.
즉, 우리의 고장 과천이 대표적인 살기 좋은 도시로 소개되고 있고, 조건들 중 ‘쾌적한 자연 환경’을 제시하고 있는 것을 볼 때, 과천이 녹지와 공원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도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이라 추정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회차부터는 과천의 공원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과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공원들로서는 서울대공원, 서울랜드, 경마공원, 관문체육공원, 문원체육공원, 중앙공원, 에어드리공원 등을 들 수 있다.
각각의 공원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회차부터 차례로 소개한다.
한편 올해 1월 머니투데이가 성신여대 데이터사이언스센터와 케이스탯 공공사회정책연구소, 충북대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등과 함께 전국 시.군.구별 ‘2023 사회안전지수-살기 좋은 지역(도시)’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과천시가 전국 226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사회안전지수는 경제활동(소득, 고용, 복지, 노후), 생활안전(치안, 소방, 교통안전), 건강보건(건강상태, 의료환경, 의료충족), 주거환경(대기환경, 주거보육교육, 문화여가, 인구변동) 등 4개의 차원에서 측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