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지구 살리는 ‘자원순환가게’ 성황리 운영

탄소중립생활실천단은 평소에도 업소에서 버려지는 우유팩을 수거·관리해 배출하는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탄소중립생활실천단
과천시 원문동 3단지는 우유팩과 투명 페트병의 분리 수거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사진=양명업

지구를 살리는 ‘과천 자원순환가게’가 문 열었다.

과천시는 9월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과천 중앙공원에서 ‘자원순환가게’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과천시 푸른과천환경센터(센터장 남광우)가 주최하고 과천탄소중립생활실천단(단장 추경숙)이 주관했으며,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행사에는 특히 어린 학생들이 적극 동참해 탄소를 줄이고 지구를 살린다는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참석자들이 모은 자원은 △페트병은 고품질 재활용 원료 △우유팩은 화장지 원료 △전선은 구리 추출 △젤 아이스팩은 업체 재사용 등으로 활용돼 단순 소각 시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데 기여한다.

실천단은 평소에도 가정뿐만 아니라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업소에서 배출되는 우유팩을 수거·관리하며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원문동 3단지에서는 주민들이 우유팩과 투명 페트병을 비교적 잘 분리수거하고 있어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과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작은 실천이 탄소 배출을 줄이고 지구를 살리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양명업 기자
양명업 기자
저는 과천에 사는 양명업입니다. 고등학교에서 독일어와 일본어를 가르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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