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노인대학, 올해 입학식 개최…김현석 도의원, ‘땡벌’ 열창

신계용 시장이 ‘소양강 처녀’를 열창하고 있다. 사진=전승민
하영주 시의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전승민
김현석 도의원이 ‘땡벌’을 열창하고 있다. 사진=전승민
이경수 과천농협 조합장이 후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왼쪽부터 홍성문 노인대학장, 박용택 과천노인회 수석 부회장, 이경수 조합장. 사진=전승민
차방글 과천노인대학 가요교실 강사가 식전 행사로 노인대학생들과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전승민
김나경  색소폰 연주자가 ‘이별의 부산정거장’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전승민
강용운 색소폰 연주자가 ‘한 많은 대동강’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전승민

대한노인회 과천시지회 부설 노인대학이 지난 4일 오후 2시 과천시노인복지관 토리홀에서 2025년도 입학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용택 과천시노인회 수석부회장, 홍성문 노인대학장을 비롯해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황선희 부의장, 김진웅·윤미현·우윤화·박주리 시의원, 김현석 경기도의회 의원, 유호근 노인복지관장, 이경수 과천농협 조합장 등 내빈과 노인대학생 200여 명이 참석했다.

홍미경 노인대학 사무국장은 학사보고에서 “노인대학은 1년 단위로 1·2학기로 나뉘어 운영되며, 1학기는 3월부터 7월, 2학기는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고 밝혔다. 또한 “봄과 가을 두 차례 문화탐방을 실시하고, 소정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 수료증을 교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개설된 강좌는 민요, 가요 교실, 라틴 댄스, 모던 댄스, 하모니카, 태극권(타이치), 인지강화 및 치매예방 체조 등이다.

홍성문 노인대학장은 “1986년 개설된 노인대학이 39년 동안 어르신들의 즐거운 배움터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쁨을 누리고, 이웃을 사랑하며 희망을 품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계용 시장은 축사에서 “과천시와 노인대학이 같은 1986년에 출범했으며, 내년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가 될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근심과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건강을 돌보며 노인대학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하영주 시의장은 축사 대신 “노인대학”이라는 주제로 4행시를 지어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현석 도의원은 “어르신들이 과천에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길 바라며, 경기도 의회에서도 과천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날 내빈들은 차방글 노인대학 노래 강사의 요청에 따라 즉석에서 노래를 불렀다. 신계용 시장은 ‘소양강 처녀’, 하영주 시의장은 ‘사랑이란 두 글자’, 김현석 도의원은 ‘땡벌’을 열창하며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이경수 과천농협 조합장은 노인대학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식전 행사에서는 차방글 강사가 ‘당신이 최고야’, ‘유정천리’ 등의 가요를 학생들과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띄웠고, 김나경·강용운 섹소폰 연주자가 ‘이별의 부산정거장’, ‘한 많은 대동강’을 연주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전승민 기자
전승민 기자
관악산, 청계산 등산 다니다 과천을 알게 되어 이곳에 정착하였습니다. 유라시아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으며, 관련 저서로 '유라시아의 중심국 카자흐스탄 이야기(들녘, 2022)'가 있습니다. 바둑(아마추어 5단)과 등산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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