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노인복지관, ‘제5회 1·3세대 공감 탁구대회’…세대화합 큰 잔치 성료

과천노인복지관이 주최한 1,3세대 공감 탁구대회에는 어르신과 초등학생 1명씩이 복식조를 이뤄 경기했다. 총 16개팀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사진=과천시

과천시노인복지관(관장 유호근, 이하 복지관)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손자뻘인 초등학생으로 팀을 이뤄 복식 탁구대회를 열었다. 이번이 벌써 5회째다.

복지관은 5일 오후 2시~5시 4층 대강당에서 ‘제5회 1·3세대 공감 탁구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참가 어르신 16명과 초등학생 16명이 각각 2인1조로 구성한 복식 16개 팀이 예선을 거쳐 본선을 진행했다. 복지관은 세대 공감을 통한 친교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3세대 바둑대회’와 함께 매년 탁구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과천시탁구협회가 행사 진행을 맡았다.

이날 경기에 앞서 유호근 과천시노인복지관장의 대회사에 이어 신계용 과천시장, 하영주 과천시의회 의장, 최기식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경기는 오후 2시 30분부터 박스 배정을 위한 각 조별 순위 결정 리그전으로 시작됐다. 각 팀의 박스가 결정된 후 16개팀 토너먼트를 거쳐 8강전, 준결승전, 결승전으로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총 16개팀이 참가한 이날 경기에서 우승은 송영운 어르신(68세)과 김하윤(문원초 6년) 팀이 차지했다. 사진 왼쪽부터 유호근 관장, 김하윤·송영운 선수. 사진=과천시노인복지관

경기 결과, 우승은 송영운 어르신과 김하윤(문원초 6년), 준우승은 조인호 어르신과 이선우(청계초 5년), 공동 3위는 나희대 어르신과 박이현(과천초 5년), 조정아 어르신과 이유준(청계초 6년)이 차지했다.

이날 경기에 참여한 모든 선수들에게는 참가 기념품으로 고급 탁구 라켓이 제공됐다. 대회장에는 응원 온 가족들과 많은 어르신들이 경기를 관람하면서, 한 샷 한 샷에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시상식까지 마친 후 유호근 관장은 폐회사를 통해, “시장님과 시의장님이 축사를 통해, ‘과천시는 복지관의 탁구대회가 앞으로도 계속되고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예산을 비롯해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씀하신 바와 같이 이 대회가 지속될 예정이니, 어르신들과 학생들도 꾸준히 관심을 갖고 참여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송영운 기자
송영운 기자
공기업에서 40년 동안 직장생활을 했다. 정년퇴직 후에는 파크골프에 입문해 스포츠지도사, 심판자격을 취득해 현재 강사, 심판 및 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파크골프 다이제스트' 신문 편집위원 및 기자이며, 과천시노인복지관의 실버기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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