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노인복지관은 과천시 나눔목공소(문원동 346번지)와 연계해 복지관 이용 어르신(1세대)과 초등학생(3세대)이 함께하는 ‘2026년 1·3세대 공감 도심 속 숲 에코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이 프로그램은 지난 7월 30일부터 31일까지 총 4회에 걸쳐 40여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을 높이고 자연 친화적인 체험활동을 통해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복지관 어르신과 꿈나눔 과천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은 짝을 이뤄 함께 활동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기자도 취재차 복지관 회원 어르신 4명과 함께 마지막 일정인 7월 31일 오후 4회차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행사장인 과천시 나눔목공소에는 먼저 도착한 초등학생 5명이 어르신들을 반갑게 맞이했고, 참가자들은 한 조를 이뤄 목공 체험을 시작했다.
체험에 앞서 강동수 나눔목공소 소장(72)은 목재의 특징과 안전수칙, 제작 방법 등을 설명한 뒤 참가자들이 직접 망치와 목재를 이용해 생활용품을 만드는 체험을 진행했다. 강 소장의 친절하고 재치있는 진행에 처음 다소 어색했던 어르신과 학생들은 함께 작업을 하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고 서로의 작업을 도와주는 등 금세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약 2시간 동안의 체험은 진지함 속에서도 즐거운 분위기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도움을 받으며 목공 작업을 열심히 했고,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손재주와 적극적인 모습에 연신 미소를 지었다. 완성된 작품을 함께 살펴보며 성취감을 나누는 모습도 곳곳에서 보였다.
당초 프로그램은 유아숲체험원에서 숲 체험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이날은 계속된 폭염으로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야외 숲 체험은 취소하고, 실내 목공 작업만 진행됐다.
행사를 마친 뒤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 어르신은 “아이들과 함께 작품을 만드는 시간이 무척 즐거웠고, 손주와 함께 있는 것처럼 행복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시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과천시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세대가 함께 배우고 협력하는 체험은 서로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교육”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세대공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행사를 진행한 강 소장은 조형미술과 목공예 DIY(Do It Yourself) 강사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면서 옷칠, 소목, 각자, 창호, 목공예, 목기 등을 지도하고 있다.
한편, 나눔목공소는 과천시가 2024년 10월 건립을 시작하여 체험 설비 설치 등 준비를 마치고 2025년 4월에 개소했다. 5세 이상 어린이부터 시니어까지 과천 시민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토요일 6~8회씩 체험 행사를 진행하여 현재까지 약 2천여명이 다녀갔다.
나눔목공소에는 다양한 목재와 목공 작품이 전시돼 있으며, 시민들이 생활 목공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재료비 별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과천시 통합예약포털에서 신청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