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향교 계곡과, 문원동 청계산 약수터가는 길의 야간 조명등이 기존 단조로운 조명등에서 한국 전통적이고, 감성있는 청사초롱LED등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사진=박창용
과천 향교 계곡과, 문원동 청계산 약수터가는 길의 야간 조명등이 기존 단조로운 조명등에서 한국 전통적이고, 감성있는 청사초롱LED등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사진=박창용

과천시 야간 조명등이 새롭게 달라지고 있다.

과천 향교 계곡과, 문원동 청계산 약수터 가는 길 조명등이 기존 단조로운 조명등에서 한국의 전통적이고, 감성이 있는 청사초롱 LED등으로 새롭게 바뀌었다.

과천 향교 계곡은 14개의 청사초롱등이, 문원동 약수터 가는 길도 14개의 청사초롱등으로 새롭게 교체됐다.

과천 향교 계곡과 청계산 약수터를 찾은 시민들은 “청사초롱등을 볼 때마다 전통적이고 은은한 느낌이 멋스럽고 감성적 분위기를 내고 있다”면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청사초롱은 한국의 전통등롱, 한자로 ‘청사등롱'(靑紗燈籠)이라고 하고, 1940년대부터 ‘청사초롱’이라는 명칭이 사용되고 있다. 상단에는 사각형으로 대를 세워 붉은 천을 두루고, 하단에는 푸른 단을 붙여 은은한 색감을 낸다. 안에 등을 넣어, 여러 개의 청사초롱을 매달아 외관을 장식하는데 쓰인다. 본래 궁중의 연회나 양반들이 경사가 있을 때 사용하던 고급 등롱이었고, 현대에 와서는 전통적 분위기를 되 살릴 때 쓰이곤 한다.

과천시는 야간 경관과 조명 조성에 많은 관심과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완료된 중앙공원 야간경관 정비사업은 중앙공원의 노후화된 조명시설을 LED조명등으로 교체해 야간 조도를 향상시켰다.

다양한 조형물과 빛의 조화를 만들어 특별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야관경관을 조성했다.

과천시는 야간 경관은 일회성 행사가 아닌, 상시적으로 조성 운영하고 있다.

과천시는 중앙공원 야관경관 조성으로 시민들의 휴식과 휠링의 명소로 탈바꿈시켜, 야간에도 많은 시민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과천시 중앙공원 야관경관 정비사업으로 설치 된 빛 조형물. 사진=과천시

과천시는 대공원 나들길에도 잔디 볼 트리 포토 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야간에는 100여개의 잔디 볼 트리로 경관조명을 밝혀, 도시의 감성적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과천시 대공원 가는길 잔디볼 포토죤. 사진=과천시

과천시 건설과 도시조명 정진영 팀장은 “과천 향교계곡 주변 노후화 된 조명등을 주변 향교 분위기와 어울리게 우리 전통적 이미지를 담은 청사초롱등으로 개선했다”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노후화된 등 교체 시 경관조명을 고려, 개선해 조명을 입은 도시로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아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댓글을 남겨주세요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여기에 이름을 입력하세요.